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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당신과 나 - 完
48 2014.02.06. 22:04

어느날 당신이 내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나는 변태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괘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변태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변태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물어 보아 주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받아 들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모두 씻겨 주었습니다.


더이상 나는 변태가 아닙니다.
더이상 나는 염세주의자가 아닙니다.
더이상 나는 우울증환자가 아닙니다.
더이상 나는 세상에 적응못해 빌빌 거리고 주절거리며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당신에게 고맙습니다.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당신과 나는 이제 더이상 서로를 위해 해줄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녕히가세요 .

고마웠습니다.

다른 이에게도 똑같은 희망의 삶을 선물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