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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셔스
[륜] 1040일만의 접속
897 2014.04.06. 12:28

너무 많은 것이 바뀌었고, 너무 많은 격차가 생겼다.

예전처럼 아기자기한 게임에서, 이제는 너무나도 작은 게임이 되어버렸다.


오래된 게임의 숙명인가.

아니면 이제 개발팀에서 소외되는 게임의 말로인가.


거대 게임들이 몰려드는 쓰나미 속에서 여기까지 버텨온 게임은

언제 사그라들지 모르는 촛불마냥 위태위태하게 서 있는 모습이다.


1040 일만에 보는 어둠 게시판.


그 사이에 나는 게임의 세계에서

데스윙을 처치했고, 가로쉬 헬스크림을 처치하고, 악마를 사냥다녔으며, 억제기를 파괴하고 다녔다.

현실에서는 외국계 대기업에 취직도 했고, 결혼도 했다.


어둠의 전설이 남겼던 인연들은 블로그에서 이어가고 있지만

더이상 어둠의 전설에서 인연만들기란 쉽지 않을 듯 하다.




- 칸 / 류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