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크리스마스에는 정말 많은 선물들이 오고간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을 살아 오면서 나도 많이도 선물을 받고 또 주고 했던것 같다. 친구들에게 받은것,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은것 등등.. 여러가시 선물이 기억에 남지만 가장 오래되고 영원히 간직해야할 선물이 하나 있다. 아마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일거 같다. 아주 어릴때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던 나는 어디서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착한 일을 하면 선물을 준다는 소리를 들은거 같다. 어린 나는 그때 무척 가지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그림일기장이라는 것인데 위에 언니가 국민학교를 다니면서 거기다가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고 일기를 쓰는것을 보면서 나도 무척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엄마에게 사달라고 졸랐지만 엄마는 들은척도 하지 않고 안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