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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ㅊㄴㄴㄱ
181 2014.04.22. 17:11

마른 불꽃처럼 야윈 슬픔이 엉킨 세월에 잠 못들때

가슴속을 깊이 파고드는 거친 한숨에 애달리네

천년의 눈물을 모으면 이 맘 다 대신할까

노을이 떠난 저 하늘 끝에 오늘도 서성거리네

이른 새벽 아침 여린 햇살이 지난 밤 꿈에 깨어날 때

막막했던 어제 그 꿈들이 전설 속으로 사라지네

천년의 소원을 모으면 이 맘 다 대신할까

햇살이 떠난 저 들판 끝에 오늘도 서성거리네



반주中 ♬



저 혼자 떠놀던 낮은 바람이 지친 숨결로 헤매일 때

한나절에 내린 이 빗물로 세상의 설움 달래 보네

천년의 사랑을 모으면 이 맘 다 대신할까

달빛이 잠든 저하늘 끝에 오늘도 서성거리네

천년의 그리움을 모으면 이 맘 다 대신할까

해오름 비친 저 들판 끝에

오늘도 서성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