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이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였던것 같다. 엄마에게 엄청 혼난 나는 울며 잠이 들었다. 그런데 자다가 문득 엄마가 밖으로 나가는 문소리가 들렸다. 나는 잠결에도 착한일을 한 나에게 상을 주기는 커녕 혼내고 매를 때린 엄마가 너무 미웠고 내가 뭘 잘못 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그런 엄마가 늦은 저녁 어딘가로 외출을 하시는거 같다. 난 엄마를 원망하며 또다시 깊은잠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크리스마스 날 아침이었다. 엄마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사왔다고 나를 막 깨우는 것이었다. 난 놀라서 잠에서 깼고 내 머리맡을 보니 배개위에 커다란 그림일기장이 놓여있었고 그리고 아주 두꺼운 마분지에 뭐라 글씨도 쓰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