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글을 쓰고 있는데 바보처럼 눈물이 난당..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하하 내가 철이 들었나보다..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니 말이다. 아무튼 그날 아침에 나는 산타할아버지가 준거 같은 그림일기장을 받았고 산타할아버지가 남기고간 메모도 받았다. "성아야 착한일을 해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줍니다. 앞으로도 엄마아빠말 잘듣고 착한일 많이 하세요. 산타크로스가.." 나는 너무나 기뻐서 막 소리를 지르면서 엄마에게 자랑을 하고 동생에게도 자랑을 했다. 그때 우리 엄마는 정말로 같이 기뻐하며 환하게 웃어주셨다. 나보고 너무 신기하다며 크게 웃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나는 어제 혼났던 일은 까맣게 잊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