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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인어공주와 아들이야기 ...3
161 2001.04.21. 00:00

인어공주, 왕자, 마녀... 심지어는 인어공주의 언니들의 웅성거림과 배에 부딪치는 파도의 효과음까지.. 끝내 오색거품이되어 바닷속으로 사라진 인어공주의 비극적인 결말은 늘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죠. 그 부분을 읽다가 잠시 목이 메인 저는 눈물이 나올까봐 혼이 났습니다. 겨우 눈물을 참고 아들에게 물었죠. 인어공주가 불쌍하지 않느냐고... 인어공주 언니들의 머릿카락을 댓가로 얻은 단도... 그 단도로 왕자의 가슴을 찌르면 자신은 살수있는데도, 결국 사랑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합니다. 죽은 인어공주와 함께 아파하지만, 어린 아들은 결국 인어공주의 마지막 선택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겠지요... 어찌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수 있는 사랑을 그나이에 이해할까요... 하지만 마음속으로 사랑의 빛깔은 다르지만 엄마도 그만큼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보다는 더불어 함께하고, 놀아준 다는 생각보단 함께 노는 것이라고... 때론 언성도 높아지고 혹독하게 벌을 세우기도 하지만, 아들은 늘 친구이며 동반자입니다. 평범한 말이지만 사랑을 받은자가 사랑을 줄수있다는 말이있습 니다. 아들이 사랑을 나눌수 있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랄뿐입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수많은 생채기를 온몸에 내고서야 아들을 알수 있겠죠... 오색빛깔의 거품이 되어 바닷속으로 사라진 인어공주의 사랑을 그때쯤이면 알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