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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나홀로 학교에
114 2001.12.27. 00:00

내일 오후에는 재시험이 있다 -_-;; 그만큼 공부를 허접하게 했으니 댓가는 톡톡히 치뤄야겠쥐. 어쨌든... 오늘 아니 어제 아침부터 공부한답시고 학교 가다가 여지없이 겜방가서 소중한 시간을 어둠과 함께 키스했다. 저녁께쯤 학교앞에서 군대가는 친구 환송한다고 술집에 갔다. 애들이 전부 재시공부하라고 제발 가란다. 무전취식이거든 -_-; 사실 돈은 있지만 오늘'도' 한푼도 안쓰고 맥주 2천과 훈제 칠면조를 아작내고말았다. 이런 정신으로 학교 와서 도서관에 틀어박혀 공부한답시고 앉았는데 될리가있나... 학생회실가니까 재시보는 복학생형들 스타하길래 기다렸다가.. 그형들 공부하러간답시고 나갈때 잽싸게 어둠을 깔고 시간이 어느덧 11시.. 사람들 죄다 갔다... 도서관까지 비었다. 학생회실에 덜렁 나혼자 남아서... 어둠을 켰다. 비록 경치 20만정도 했지만 사냥도했다! 세상에 학생회실 컴터로 오락하면 맞아죽는데 이렇게 행복할수가 짐 내세상이다. 학교컴터로 음악 크게 틀고 소스 보고있다. 옷벗고 쇼파에 뒹굴고도 싶고 예쁜 여자아이가 있다면 키쮸도.... 헉 상상은 그만 -_-; 음하하 어쨌든 내세상이다. 학교에 아무도 없다니... 집에가고싶다. 엉엉... 교문은 잠겨있다. 열차도 끊기고... 어쩔수없이 밤샘사냥할까하다가 그만두고 공부나해야지 싶어 끄적거리고 접속끊어야겠다. 흐미... 학생회실 문 열어보니 삐그덕...;; 저쪽에선 수위아저씨 열쇠 쨀그렁거리는소리...;; 화이트데이 게임이 연상된다. 갑자기 소름이 돋는다 -_-; 귀신 나올거같다. 컴터 팬 돌아가는 소리가 이렇게 크다니... 잡생각 그만하고 공부해야지 ㅡ.ㅡ 진짜 안외워지는거... 이런데다 쓰면 잘외워진다. ----------------- 카스카라사그라다피 (Rhamni purshianae Cortex/Rhamnus purshiana//Rhamnaceae) 성분 : Emodin류의 Anthraquinoid ('O'-glc, 'C'-glc) barbaloin, anthranol, anthranone 신선품에 안쓰라놀과 안쓰라논의 환원체가 들어 있어 최토작용을 일으킨다 - 1년 경과품 (안쓰라논의 안쓰라퀴논 산화) 을 사용한다 ----------------- 갑자기 화장실가고싶어진다. 근데 무서워 죽겠다. 가다가 귀신볼거같다... - Tewevi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