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에 대해 내가 먼저 말을 했는데, 그걸 아예 무시하고 자기할말만 하는 사람이 있음.
예를들어
양꼬치를 어제 먹어서 양꼬치 사진을 보여주며 / 어제 먹은건데 맛있더라 ㅋㅋ 담에한번 같이가자
그럼 보통의 리액션은
와 맛있겠다 혹은 양꼬치 맛있나? 다음에 기회되면 그래 가자 ㅎㅎ 뭐 이정도가 기본적인리액션
하지만 리액션을 잘 할줄 모르거나 /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사람들은 이부분이 결여되어있음.
다 읽어놓고 아예 다른 B에관한 이야기를 함.
"어제 롤봄?ㅋㅋ 롤 재밌더라" 이런식으로 전혀 엉뚱한얘기로 이어짐
이런거 볼때마다 굉장히 난감함.
단톡방에서도 마찬가지.
누군가 어떤 모임을 주최하거나 글을 올리거나 자신의 일상을 올리거나
무엇이든가 자신의 생각과 말을 전하면
그에맞는 리액션이 있어야 하거늘..
읽기만 하고 쌩까거나 다른 자기얘기만 하는사람이 내 주위에도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가끔 놀람.
근데 웃긴건
저런거에 사소하게 잘 반응해주고, 리액션 해주는 사람 주위에는
항상 언제나 사람이 많고. (즉 사람의 외모와 겉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인기가 많다는 뜻)
리액션을 제대로 할줄 모르는사람을 보면
어릴때부터 외롭게 자랐거나, 지금도 외로운 시점이거나.
(이런경우 보면 알바를 하더라도 다같이하는 음식점이나 팀단위로 이루어지는 알바 말고
보통 혼자하는 편의점, PC방의 빈도수가 높음)
사람을 많이 대하지 않았던 사람, 혹은 여태까지 한번도 이성교제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 많음.
물론 성격상 귀찮아서 안하는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런부류는 정말 잘생기거나 이쁘거나 잘났거나 정말 그래서
리액션을 안해도 주위에 사람이 넘쳐나는 사람 (부류1)이고
주위에 사람이 없고 왜 자신의 주위에 사람이 없는지 모르는 사람(부류2)가 있는데
보통 대~~부분은 후자에 가까움.
상대방의 이야기에 내가 관심이 없더라도
거기에 리액션을 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척)이라도 해야 상대방의 마음이나 호감을 얻을수있다는것.
상대 카톡에는 별다른 리액션을 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카톡에는 뭔가 많은사람들의 반응을 기대하는걸 보면 가끔 안타까움.
너는 맨날 타인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고 남의이야기에 호응해줄줄을 모르는데.
남들은 너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겠니?
라고 말하고싶지만 그건안되죠 ㅎ.ㅎ
되게 인기많은 여자애들이나 사랑받으며 자란애들은 저런거 말하는거보면 딱 금방 티가남.
반대로 인기가 정말 없거나 외롭게 자란애들도 저런거 리액션의 수준을 보면 어느정도 티가남.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니잖아요.
남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입시다.
그게 꼭 내가 관심있는 이야기가 아니어도 말이죠.
사랑을 할줄 알아야 - 사랑도 받을수 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