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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맑은 날의 노래.
64 2002.01.02. 00:00

햇살이 너무 눈부셔 길을 걸을수 없던적이 있었다. 길에 얼어붙은 눈조각들이 빛을 반사해서 눈을 뜰수가 없다. 하늘을 잠시 바라보다가..길가에 날아다니는 참새들을 발견한다. 아..우리동네에도 참새가 살았구나. 젖은 흙더미를 묻히고 다니는 트럭들이 지나가도 먼지바람은 불지 않는다. 바람이 차갑지만 왠지 너무 따뜻해 눈물이 난다. 잠시 길 한가운데 선채로 일어나는 현기증과 생각의 공황... 밤새 눈이 내려 그 순백은 사라지고 낮이 되어 시커먼 먼지덩이 얼음들로 변해버렸을때 너는 마음이 아프다 했다. 잠시 누군가에게 기대어보고 싶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