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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다크스토리[1]
954 2014.10.14. 00:43

-프롤로그

마이소시아에서 부정부패를 일삼던 연합을 상대로 몇년간의 기나긴 전쟁끝에 결국 연합을 무너뜨린
썸싸이드는 GoodLuck이라는 새 체제의 길드를 출범시키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지만
결국 구 연합과 다를 바 없는 부정부패의 길을 걷게된다.

한때 썸싸이드와 함께했던 이유는 GoodLuck에서 탈퇴한다.
아니 말없이 그곳을 떠났다고 하는게 맞을것이다.
이유는 미래를 약속한 여인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미니.
마이소시아에 두번은 없을 아름다운 그녀였다.
지난 연합과의 전쟁중에 썸싸이드는 안전을 약속한채 그녀를 위험한 전장에 투입하였고 마이소시아의
밝은미래를 갈망한 그녀는 아무의심의 여지도 없이 그의 명령을 받아들여 전장에서 용감무쌍하게
싸웠다.
하지만 썸싸이드측의 전력이 연합군에 밀리자 썸싸이드는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했으며 그녀와의
약속을 어기고 그녀를 연합군지배지에 혼자버려둔채 그곳을 탈출 해버린다.
이유는 납득되지 않는 그 상황을 썸싸이드에게 항의해보려했지만 주위의 측근들로부터 저지당하고
말았다.
그는 그저 멀리서 그녀가 연합군에게 도륙당하는것을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이후 연합군을 피해 썸싸이드측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치는 순간 그녀가 자신쪽을 원망하는 눈초리로
보았던 현장이 매일 이유의 꿈속에서 재현되고있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이유는 GoodLuck의 억압에 맞서 저항활동을 시작했다. 썸싸이드와 함께 활동할 당시 그의 곁에서
측근역할을 수행했던 그였다. 연합과 다를 바없는 부정부패의 GoodLuck에 실망한 다른이들 또한
이유와 함께하기위해 속속히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유는 심심타파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연합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진 GoodLuck의 세력은 마이소시아 구역 전체로 뻗쳐가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세력이 검은안개를 마이소시아에 뿌리고 있었다.
죽음을 자신의 눈앞에서 지켜보았던 그녀가 구 연합의 우두머리가 되어 나타났다.
이유는 그녀가 죽지않고 살아있음에 기뻐 그녀에게 서신을 보내어 만나기를 청하였다.
그녀 또한 그의 청에 응하여 연합과 심심타파는 아벨마을에서 자리를 했다.
하지만... 연합은 갑자기 심심타파에게 맹공격을 퍼부었으며 아무런 대비도 없던 심심타파는
속수무책 연합의 공격에 쓸어져갔다... 간신히 그곳에서 빠져나온 심심타파 핵심원들은 멍한 표정의
이유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이유 또한 아무말 없었다. 아무도 말을 잊지 못했다. 남은건 한순간에
동료를 잃은 그들의 현 상황뿐이었다.

-혁명의시작

연합군과의 전쟁이 발발한지도 어연 4년이 흘렀다. 언제 싸움이 있었냐는듯 전장터는 고요함이 흐를 뿐
전사들의 용맹함과 위세는 다시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이 자리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폐허의 잔재만이 굴러다닐뿐이었다. 그리고... 변두리에 위치한 피에트마을에서 잠들어있던 혁명의
씨앗이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아벨마을에서 자신의 동료였던 퀸오리의 죽음을 목격한 이유.
그는 자신의 손으로 반드시 미니를 죽이겠노라 맹세하고 피에트마을로 돌아와 은둔하고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술집에서 홀로 쓰디슨 술을 들이키고 있다.
그런 이유를 뒤로한채 들려오는 한편의 뉴스.

"다음 소식입니다. 썸싸이드 황제께서 연합군과의 종전 4주년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황제폐하, 연합의 침략을 걱정하는 이들이 대다수인데요.. 이 상황에서 이유의 토벌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 이유가 이끄는 심심타파는... 그... 반감을갖고 들고 일어난.. 하나의..폭동이야. 그러니까...
우리 GoodLuck군이 폭동을 진압하지 않을수 없잖아?.. 이유는 폭도들과 함께 6개의 각기 다른
마을에서 반란을 선동했고, 우리 GoodLuck의 핵심 무기와 장비를 대량으로 훔치는 행위를..."

썸싸이드는 언론을 이용하여 이유와 심심타파를 폭도들이라 규정하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었다.

"이유는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품 속에서 미니의 사진을 꺼내서 보는 이유.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거야, 이 자식아...!"

이윽고 썸싸이드의 목소리가 거슬리다 못해 짜증이 났는지 술집의 TV를 향해 술잔을 던진다.
이후 서신을 통해 그의 측근 데멍에게 말한다.

"데멍, 대원들은 준비 되었나?"

"준비를 마치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술 정보를 전송합니다."

"좋아. 이제 혁명 한번 제대로 시작해 볼까."

몇년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심심타파의 활약이 그 서막을 보이려 하고있었다.

"밀레스마을의 지하던전은 GoodLuck의 운영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중추입니다. 이곳을 무력화시킨다면
썸싸이드 황제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입니다. GoodLuck은 병력을 최근 다른 도시밖으로
차출시켜 잔여병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밀레스마을 주민들은 협조적인가."

"GoodLuck에 대한 불만이 심화된 상태입니다."

"저 던전을 날려버리면 되겠군. 대원들을 준비시키게."

얼마후...

"좋다, 제군들. GoodLuck 따위 겁낼 필요 없다는 걸 보여주자고. 간격 벌리고 조심해서 나아간다.
움직이자!"

"그... 그쪽으로 가면 안돼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밀레스주민들은 심심타파를 만류한다. GoodLuck의 오랜 탄압에 시달려 지침과
공포를 느꼈기 때문일까?

"이...이유?? 없애버려!"

길목마다 저항하는 GoodLuck군을 걷어내고 던전을 향해 진군하는 심심타파.. 이윽고 썸싸이드의
동상을 발견하는데.


"썸싸이드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구역질이 나는군, 부숴버려!"


이 곳의 민심이 이미 GoodLuck을 떠나갔음을 증명하듯 심심타파가 지나가는 곳에는 GoodLuck을
비방하는 표식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리고는 대규모 GoodLuck 방위군과 시내에서 대치하는 심심타파.

"가족들이... 이웃들이..."

GoodLuck 방위군에 의해 가족들을 잃은 이들이 마을을 방황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GoodLuck의
방위군은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했다.

"이거.. 분위기 안 좋아지는데...?"

"이유님, 대규모 GoodLuck 병력이 마을 중앙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아... 그럼 전에 얘기한 특급 배달 작전을 실행해 볼까?"

GoodLuck 방위군의 후방에 공습부대를 투하한 이유의 기습작전은 주효하였다.
순식간에 GoodLuck의 방어선을 무너뜨린 심심타파.

"가슴을 펴고 일하십시오! GoodLuck을 위해 일하십시오!"

이런 순간에도 밀레스마을 전역에서는 썸싸이드의 육성이 담긴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식사는 지하던전 발굴현장에 도착하고 나서다, 알았나!"

전방에는 GoodLuck군이 주민들을 강제로 끌고가고 있었다.

"저기 도망자다!"

"으악~!"

"저놈들이.... 주민들마저 무작위로 죽이잖아....! 속히 출동이다!"

끌려가고 있던 주민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한 이유.

"썸싸이드... 천벌을 받을 거다."

"여긴 제한구역이다! 너희 반란군 놈들을 모두 체포한다!"

"이유님! 이거 오랜만에 뵙네요. 저희도 함께하겠습니다."

GoodLuck군의 포위대장이 외쳤지만 GoodLuck군의 포위망에서 벗어난 주민들이 길거리의 돌이라도 주워 던질 심산으로 심심타파를 따르기 시작한다. 밀레스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GoodLuck군은 공황상태에 이르는데.
결국 밀레스 지하던전은 함락되고 심심타파의 혁명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불꽃놀이는 곧 GoodLuck군의 전역에 소식이 알려지게 된다.

심심타파 대원들과 밀레스마을 주민들이 말했다.

"GoodLuck 놈들에게 맞선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그게 실현이 될줄이야!"

"여러분들에겐 이제 식량과 무기가 있습니다! 썸싸이드가 여러분들의 삶을 멋대로 지배하게
가만 내버려두진 마십시오!"

"와~!!! 심심타파 만세! 이유 만세!!"


끝.

본 소설의 스토리는 타 시나리오를 표본으로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은 어둠인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실제 게임상에 존재하는 분들로 구성되었으나
그 분들의 실제성향대비 본 소설에 등장하는 성향은 모두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