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에서 깨어나다
심심타파는 밀레스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밀레스지하던전을 순식간에 함락시켰다.
심심타파가 두각을 드러내었다는 소식은 GoodLuck군의 전역에 퍼졌고, GoodLcuk에 불만을 품던
주민들이 GoodLuck을 이탈하고 이유가 이끄는 심심타파에 합류하기 시작하였다.
피에트마을의 주점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술을 마시고 있는 이유.
점점 심심타파로 모여드는 이들로 인하여 심심타파의 창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것도
그를 술집으로 인도한 이유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게 손님이찾아온다.
"주민의 영웅.. 이유."
바로 자신의 오랜친구였던 검은참월이였다.
"검은참월, 그 옷 멋진데? 자네는 냉동실 신세가 되었다더니...."
"난 이제 모범시민이라고. 이유.... 그건 그렇고, 너말이야. GoodLuck이 여기서 뭘 하려는지
알고 있나?"
"니가 이제 말했주겠지..."
"신들의 유물을 파내고 있단 말일세. 니 친구 썸싸이드가 유물에 아주 미쳐버렸어. 그런데 GoodLuck이
노리는 유물을 강탈해달라고 어느 단체가 제안했거든. 막대한 포상금을 걸고 말이지!"
"거절하기 힘든 부탁이잖은가, 검은참월."
"요시, 계약 성립. 6:4야"
"아니.. 7:3으로 하지. 물론 내가 7이고 말이야.하하.. 이거 옜날 생각 나는걸."
검은참월과 이유는 젊은 시절 천국의 악마들이란 단체에서 같이 활동을 하였었다.
이 둘은 자신들이 속한 부대에서 탈영하여 은행강도 등.. 각종 절도 행위를 일삼았었다.
이유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앞으로는 절도행위를 하지 않겠노라 다짐을 한다.
그러나...
"이봐, 이유..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야. 한번만 은행 털기에 동조좀 해줘. 저번에 왜, 만난 로즈마리
아가씨 있잖아. 걔가 은행에서 수수료로 모인 돈이 타 마을 농부들에게 지원금으로 나눠줄 돈이라는
말을 들었어."
이유는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범죄자 생활을 완전 청산해버리기로 한다.
이유와 검은참월은 동료들을 데리고 밀레스은행을 급습하였다. 하지만 데려왔던 동료가 난동을
부리자 이유는 부상을 입고.... 검은참월과 부상을 입은 이유는 마을지킴이들의 추격을 피해
여관방에 고립된다.
"이유, 이 일에 말려들게 해서 미안했다. 이 암흑의갑주를 니가 입어. 그리고 도망쳐라. 이게 내가
할수있는 최선이야."
마을지킴이들은 곧 문을 폭파한 후 돌입해 들어왔고... 이유는 하나밖에 없던 암흑의갑주를 입고 창문을 깬뒤 도주하였다. 검은참월은 그대로 마을지킴이들에게 체포되고 만다. 이렇게 검은참월은 오랜시간동안 루어스성 감옥에 갇혔어야했다. 그리고 이유는 창문으로 도주한후, 피에트에 정착 사랑하는 그녀 미니와 함께 살았다. 아무튼 GoodLuck의 유물 강탈에 같이 일을 하기로한 검은참월과 이유.
당연히 옛날 생각이 안나지 않을래야 안 날수가 없었던 것이다.
잠시의 회상중 이유의 측근 데멍이 서신을 보내왔다.
"이유님 활약덕분에 피에트마을은 이제 GoodLuck에 대한 전면적인 반란상태에 돌입했습니다.
검은참월의 말에따르면 GoodLuck은 유물을 발굴하기위해 피에트마을에 왔다고 합니다.
GoodLuck이 노리고있는 유물을 가로채면 썸싸이드 황제에게 타격을 줄뿐만 아니라, 검은참월에게
의뢰했던 자들로부터 군자금을 얻어낼 수 있을것입니다."
이유는 데멍의 서신을 읽은뒤 서신에 있는 유물발굴터의 사진을 보았다.
"별거없네! 그냥 낡은 던전이잖아?"
"아니, GoodLuck 기술자들이 몇 달째 저기를 파고있다. 거기 기중기 보이지?
찾은 유물을 이제 밖으로 빼내려는거야."
"좋아, GoodLuck놈들 내가 관리하는 지역에서 저런 짓거리를 꾸미고 있었단 얘기지?
어디 놈들에게 엿이나 먹여볼까. 기중기를 때려부수고 유물을 가져오자고."
그때 데멍의 서신이 다시 도착했다.
"이유님, GoodLuck군이 남서쪽 민간 반란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좋군, 저놈들이 맞고 있을 동안은 GoodLuck군의 공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
"저들을 구해야하지 않겠나, 검은참월!"
자신이 이끌고 있는 피에트지역의 민간반란군들이 GoodLuck에 당하는것을 보고있을 위인이 아닌
이유.
그런 그를 잘 알고있는 검은참월은 그의 뜻을 존중하며 민간반란군들을 구해준다.
"저희들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심심타파군에 합류하겠습니다."
"어서 오게, 제군들."
심심타파는 합류한 민간반란군들과 함께 유물을 파고있는 던전을 공격하여 단숨에 함락시킨다.
"기중기 작동..."
"으하하하! 얼른 이것을 가지고 도망치자고!"
유물은 손에넣은 검은참월이 기뻐했다.
"이유님, 유물을 확보했으니 이제 리턴스프릿이 도착하면 이곳에서 떠나시면 됩니다.
하지만 GoodLuck군이 유물을 추적해 쫓아올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리턴스프릿이 도착하면 금방 이곳을 벗어날수 있겠군.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군 그래."
"누워서 떡 먹기지. 마치 휴가라도 받은 기분인데?"
그럴것도 잠시... 데멍의 서신이 또 다시 날아들어왔다.
"이... 이유님, 연합군입니다! 버려진 유물 발굴현장에서 대규모 연합군의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버려진 유물현장에 대규모 연합군 반응.... 검은참월, 이 나쁜 자식!"
"이봐.. 맹세하지, 연합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네!"
"이유님, 연합군은 한 시간내로 이곳을 습격할 것입니다."
"연합군...이라고...!?"
이유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연합군. 그 이름을 이유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자신이 사랑한 그녀를 앗아간 그들... 그리고 그런 그녀가 지금은 연합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말이다.
"여기.. 여기는 미니... 연합군의 스톤을 격파했으나 대규모의 연합군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구조를 요청합니다."
미니가 마지막으로 썸싸이드측에 보낸 서신이었다.
"... 저 요청은 무시해라. 제군들. 내 명령에 따라 즉각 이곳을 이탈한다.. 당장!"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자신의 집과 애인, 친구들을 빼앗아갔던 연합....
몇년만에 다시 조우하게 된것이다. 그 연합을 통송하는자는 다름아닌 미니..
지난 날 정말로 사랑했던 그녀였지만, 자신의 동료인 퀸오리를 죽인 모습을 목격하고는...
자신의 손으로 미니를 죽이리라 다짐한 그였다. 사랑했지만...퀸오리의 복수를 위해서...
연합의 침략은 이유의 예상보다 날카롭고 신속했다.
"서신을 보면 즉시 응답하라..! 우린 지금 유물현장 근처에 고립되어있다...! 연합군 다수발견!
이곳까지 도착시간은.. 젠장, 지금이잖아! 이봐이봐 우리는 고립되었다! 사방에 연합군이 숨어있다.
구조를 요청한다. 아니면 리턴스프릿을 빨리보내!"
갑작스런 연합군의 공격에 공황상태에 이른 심심타파와 검은참월.
사방에서 고립된 대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고, 이유는 이들을 하나하나 구하면서 수비에 전념하기에
이른다.
"아.. 이유님 눈물나게 반갑네요! 힘내세요! 우리가 함께하겠습니다!"
대원들을 구조하고 있을 찰나면 흘러드는 연합군의 물결은 심심타파군에게 쉴 틈을 주지않고
들이닥쳤다.
"모두 잘하고 있다...! 이제 얼마 안남았어! 리턴스프릿이 도착하면 즉시 이곳을 뜬다! 조금만 더 버티자!
곧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다!"
이유는 대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유님, 리턴스프릿이 목표지점까지 거의 근접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여어~ 데멍, 천천히 하라고."
연합군은 끊이지않고 심심타파 대원들이 있는곳에 들이닥쳤다. 점점 범위를 좁혀오고 있는 연합군....
이유의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한다.
이때 반가운 소식!
"이유님, 리턴스프릿이 도착하였습니다. 지금 즉시 사용하여 주십시오."
"여.. 일찍도 와주었군. 데멍, 연합군 녀석들 뻥좀 지겠지? 다 잡았다고 생각했을텐데 말이야.
제군들은 들어라 모두 이곳으로와 리턴스프릿을 사용하라."
연합군이 사방에서 덮쳐와 리턴스프릿사용을 방해하였다. 하지만 그보다 리턴스프릿을 사용하는
움직임이 더욱 빨랐기 때문에 저지할 수 없었다. 이유를 포함한 심심타파와 검은참월은 무사히 그곳을 벗어나 피에트마을 본진으로 돌아왔다.
"아주 아슬아슬했군, 데멍"
"제가 언제 늦은거 봤나요, 이유님."
"잘했네. 술이나 한잔 먹고 싶구만. 그런데 몇년간 연합군은 구경도 못했어. 헌데 이게 무슨일이지?"
"유물현장뿐만이 아닙니다. 이유님, 여기를 보십시오."
데멍이 가르키는 것은 뉴스였다.
"속보입니다. 연합군이 총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연합군은 이미 변두리 마을까지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사상자는 지금도 속출하고 있고, 그 수가 무려 수십억명에 달한다 합니다..."
"하느님.. 맙소사..!"
"방금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연합군을 이끈 이는 다름아닌 이유의 옛연인 미니입니다!!"
이유는 다시 떠올렸다. 존경하고 같이 싸워왔던 퀸오리가 미니에게 죽었던 그 때를.
아벨마을에서 미니의 연합군이 심심타파를 공격했던 그 때를.
끝.
본 소설의 스토리는 타 시나리오를 표본으로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은 어둠인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실제 게임상에 존재하는 분들로 구성되었으나
그 분들의 실제성향대비 본 소설에 등장하는 성향은 모두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