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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다크스토리[4]
400 2014.10.14. 01:16

-반란이냐, 혁명이냐[1]

피난민들의 낙원 구밀레스마을은 신들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는 위기에 봉착하였다.
태초부터 자신들이 섬겨왔던 신들.
피난민들을 지켜내기 위해 그들과 전투를 결심한 이유였다.
이유가 구출대원을 보내기도전에 세토아는 즉각 구밀레스마을에 나타났다.
연합군들에 이어 신들마저도 자신들을 공격한다는 사실에 공황상태에 빠진 피난민들.

"이유님, 세토아의 급격한 에너지상승이 감지됩니다."

"젠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세토아의 검은 에너지를 모으는가 싶더니 그대로 구밀레스마을의
피난민지역을 초토화시켜버리고만다.
이러한 세토아의 아름답고도 화려한 공격에 정신이 팔릴법도한데 심심타파 대원들은
반격을 시작한다.

"세토아가 우리의 새로운낙원을 파괴하려고한다! 우린 다죽었어!!"

세토아는 피난민거주지역을 계속해 천상의전사들을 불러내어 공격했고 피난민들은 어쩔줄 몰라했다.
이유는 천상의전사들의 움직임을 즉각 포착하고 무도가와 성직자로 이루어진 부대를 편대하여
이들을 방해한다.

"무도가들은 모두 대형앞으로! 다라밀공으로 일제히 공격한다! 성직자들은 다라밀공사용후
무도가의 에너지가 즉시 회복될수있도록 한다!"

"예! 이유님!"

세토아는 그 와중에도 다음 피난민지역을 초토화시키러 이동하고있었다.
다급해진 이유는 심심타파의 정예부대를 모두 출동시킨다.
신과 천상의전사들을 상대하면서 민간인들까지 진정시키고 보호해야했으므로
심심타파의 전력을 모두 투입해야만 했다. 전투경험이 풍부한 심심타파는
세토아 검의 3방면에서 쏟아져나오는 천상의전사들을 무찌르며 동시에 세토아의 이동경로에
모든 화력을 집중시켰다. 이유는 신을 거스를순 없다고 생각했지만 할수있는 방법은 최대한
해볼수밖에라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한것이었다. 그런데, 우습게도 세토아의 검에서 더이상
천상의전사들이 나오지 않았다. 세토아 또한 흠칫하며 이동을 멈추었다.
이동경로를 방해하는데에 성공한것이다. 당황한 세토아는 지상에 남아있는 천상의전사들을
데리고 후퇴하기 시작했다.

"이유님, 정말 대단해요! 세토아와 천상의전사들이 후퇴하고 있어요!"

심심타파의 신속하고도 날카로운 반격에 세토아와 천상의전사들은 철수한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이유. 이때 세토아에게서 서신이 도착한다.

"듣던대로 수완이 좋군요, 이유. 주민들에 대한 당신의 믿음이 옳기를 바랍니다."

신의영역에 위배되는것이라면 자비심이 없는 신들. 더군다나 구밀레스마을은 신들의영역과
접경지대이다.
평소의 세토아였다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무슨일이 있어도 이곳을 초토화시켰겠으나,
상대는 바로 이유.
신들의 도움없이 마이소시아를 구원할 영웅이였던것이다.
이유의 배포와 수완에 감탄을한 세토아는 순순히 천상의전사들을 물린다. 이유가 이런 선택을 한것을
이해한 것이다. 세토아가 인간과의 전투에서 마을정화에 실패하고 패전했다는 소식이
신들세계에 알려지면 어떤 반응일까. 아마 대부분은 믿을 수 없다는 눈치일 것이다.
세토아가 감연된 마을의 정화에 실패했다? 거기에 패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병력을
보내어 재공격하지않고 전면 철수했다? 신들중 최고권위자 칸과 기타 신관은 로오, 메투스, 이아등은
말도 안된다며 세토아에게 따질것이다. 하지만 이윽고 상대가 이유였음을 알아채고는
그럴 수도있다며 넘어갈것이 틀림없다. 그들이 해줘야할 일을 대신해주는 애완견이나 다름없으니까
말이다.
솔직히 세토아는 패한것도 아니었다. 봐준것이다. 그렇게 보는것이 맞을것 같다.
구밀레스마을과 피난민들을 지켜낸뒤 이유와 은빛옹자가 마주했다.

"이제 헤어질 시간이군, 은빛옹자. 앞으로 뒤처리할 일이 많겠소."

"뭐 어떻게든 되겠죠. 이유님, 저는 당신들이 더 걱정이에요.. 신들이 화가 단단히 났을텐데."

"뭐.. 신들이 인간을 상대로 무슨 이득을 보겠다고. 어찌어찌 넘어가줄것이니 염려마시오."

"이곳 구밀레스마을에서..새로운 시작을 하는건 어때요? 당신들도 정착해서..."

은근히 이유를 사랑하고있는 은빛옹자.
그녀는 이유가 자신과 같이 구밀레스마을에 정착하여 살기를 원하고 있었다.
미니에 대한 마음이 아직 이유에게 남아있던 탓이였을까. 그녀의 물음에 이유가 대답했다.

"..아시다시피 나같은 남자에겐 두 번이란 없소. 난 끝내야만 할 일이 있거든."

이유의 말을 들은 은빛옹자는 이유에게 기습키스를 하고 속삭였다.

"당신은 좋은사람.."

그렇게 은빛옹자와 피난민들을 구밀레스마을에 남겨둔채 서서히 피에트마을로 향했다.
작아지는 은빛옹자를 보며 중얼거리는 이유였다.

"..그렇지만도 않은데 말이지.."

이유와 심심타파는 피에트마을 본거지로돌아왔다.
그동안 정들었던 은빛옹자가 심심타파를 떠난것에 대해 심심타파 전체는 많이 섭섭했을 것이다.
그래도 은빛옹자가 심심타파에 꽤 장기간 남아있던 탓이라 심심타파의 설계기술은 꽤 많이 진보한
상태였다. 이번일에 가장 많이 아쉬워하는 이는 역시나 검은참월.

"제기랄, 은빛옹자가 떠나다니! 나쁜 남자의 매력에 막 넘어오려던 참이였는데...
자네, 솔직히 말해서 은빛옹자랑 구밀레스마을에 남고싶은 마음이 아주 없진 않았지? 앙?"

검은참월이 술을 마시고있는 이유를 살짝 떠보았다.

"...이미 포기한 일이야, 검은참월. 내가 두번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이유는 없어."

이러는 와중에 들려오는 뉴스.

"다스플의 앵커 구k원입니다. 오늘은 루어스성에 있는 다스플 본부에서 좋은소식과 나쁜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변방마을 개척이 활발해짐에 따라, 피난민의 유입이 많이 줄었습니다.
다음은 나쁜소식입니다. 카나메마도카기자를 연결합니다."

"네, 카나메마도카입니다. 많은 피난민들이 독립을 외치며 변방마을을 개척하고있습니다."

"스스로 반란군을 자처하고 있는 셈이군요?"

"글쎄요, 이들의 대부분이 최근 사태로 겁을 먹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이들은 GoodLuck이
도와주지않은것에 분개하고 있으며 몇몇은 이유를 칭찬하기ㄷ..."

"감사합니다! 가장빠른 뉴스 다스플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변방 마을의 반란군들에게
배은망덕이란 수식어보다 더 나은 표현이 있을까요? 구k원이었습니다!"

GoodLuck과 GoodLuck언론에서 자꾸만 악으로 규정하고 탄압했던 심심타파.
하지만 변방마을의 피난민들은 심심타파를 칭찬한다.
소식을 접하는 핵심마을인 루어스성의 주민들은 뭐가 어찌된것인지 혼동이 올 것이 틀림없을것이다.

"사람들도 참 웃기는군.. 연합군이 들이닥치고 나서야 저렇게 들고일어서는걸 보면..."

이유는 씁쓸했다. 어찌되었든 이제 슬슬 GoodLuck을 공격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 또한 직감했다.
민심이 떠나고있는 GoodLuck. 현재의 상황이 모든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GoodLuck 타격을 위해 병력증강과 군자금확보를 서두르고있는 심심타파.
그들에게 있어 혁식적장애 재단의 의뢰는 매우 소중한것이였다.
군자금 확보가 한시라도 급한 이유는 혁신적장애 재단의 일을 속히 처리하기로한다.

"혁신적장애의 말에 따르면 죽음의마을 지하던전에 또 다른 유물이 있다더군.
하지만 그곳은 신들을 따르는 것들이 그 유물을 지키고있어. 신들 알지? 신들.
왜 얼마전에 만나봤잖아. 그런데말이야. 그자들이 얼마전에 우리가 만난 신들과
같은부류일것이라는 생각은버려. 완전히 또라이들이니까. 저것들을... 뭐라고 부르더라..
그래! 다크클레릭이라더군!"

검은참월이 하는말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이유였지만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이유와 심심타파는 죽음의마을 지하던전으로 향했다.

"저거야, 이유. 혁신적장애가 말한 대로군. 돈 벌기 쉽지?"

검은참월이 유물을 가르키며 말했다. 유물은 십자가모양이었다.
광채는없었으며 굳이 모형을 표현하자면 뼈다귀를 이어만든 십자가모형이었다.

"글쎄, 신들의 부하로 보이는것들이 저렇게 많은데.."

이유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데멍이 소리쳤다.

"경고! 이유님, 다수의 연합군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제길! 연합군 저놈들도 유물을 노리고있군. 도대체 저 유물이 뭐길래
GoodLuck놈들이나 연합군놈들이 차지못해 안달인거지? 연합군이 저 다크클레릭을
쓸어버리는건 시간문제야! 재빨리 유물만 가지고 돌아와야 해!"

"이유님, 연합군의 수가 다크클레릭수를 훨씬 상회하고있습니다.
다크클레릭들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다크클레릭들이 연합군을 상대하는동안 심심타파는 정예부대를 편성하여 허술한 방어진으로
들이닥쳤다.

"자, 우리 계획은 연합군이 이 동네를 삼키기전에 유물을 빼내오는 것이다!"

다크클레릭들은 심심타파의 측면 침투를 알아챘지만 이미 다수의 다크클레릭이
연합군에 맞서 교전을 하느라 증원 병력을 보낼 수 없었다.
심심타파의 정예부대는 유물이 있는곳까지 손쉽게 진군할 수 있었다.
심심타파가 유물에 다가가자 갑자기 길이 가로막히더니 사방에서 수호병력들이 등장했다.

"이.. 이건뭐야?!"

이유와 심심타파 정예원들은 잠시 당황했지만 수호병력의 화력보다 정예병의 화력이 더욱
높았기에 가볍게 수호병력을 격파하고 유물을 손에 넣는다. 그때 이유의 귓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너의 실력을 잊고있었군, 이유.
하지만 두고봐. 조만간 너희 모두를 죽여줄테니깐말이야."

"미...미니...!"

연합군의 대규모 병력이 유물이있는곳을 들이닥칠 찰나, 그곳으로부터 유물을 탈취하는데
성공한 심심타파. 송곡니와도 같은 연합군의 맹공격을 피해 도망치던 심심타파는 연합군을
지휘하던 미니와 마주치고 말았다.
도망치는 와중이였지만, 잠시나마 눈이 마주친 이유와 미니.
이유는 석연찮은 마음을 쉽게 거둘 수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피에트마을 심심타파의 본거지에서 미니에대한 데이터**스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이가 있었다. 그는 다름아닌 검은참월이었다. 하지만 이내 데멍에게 들키고만다.

"이상하군요, 제가 언제 당신에게 데이터**스 권한을 주었죠?"

"요새 미니에 대해 말이 많아서 말이야... 한번 찾아봤지.. 별거 없어보이는데?"

"저 여자에 대해 전혀 모르죠, 검은참월? 이유님과 아주 가까웠던 사이였습니다."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는 건가??

"연합군을 지휘하기전까진 아주 매력적인 여자였죠."

비록 이유의 오랜 친구였다고는 하지만, 그가 미니에 대한 정보를 열람한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데멍. 그가 이유에게 접근한 이유가 과연 정말 친한 친구여서 접근한 것이였을까.
다른 의도는 없는것일까. 검은참월에 대한 자신의 의심을 거둘 수 없던 데멍은 결국 이 사실을
이유에게 알린다.

"이유님, 검은참월이 미니에 관한 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했습니다.
저는 그 범죄자가 석연치 않습니다."

"데멍, 그는 아주 의리있는 친구야. 나는 검은참월한테 빚을 졌네. 내가 법의심판을 받을 때
검은참월이 내 몫까지 짊어졌어. 나는 새로 시작할 수 있었지만 검은참월은 감옥에 갔지.
부디 날 이해해주게."

데멍은 이유와의 대화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못했다. 다만 자신이 따르는 이유가
검은참월에게 의리를 지키려고 한다는것은 충분히 알수 있었다.
피난민을 구출하면서 병력을 증강하고 혁신적장애 재단의 일과 표독한의 의뢰를 하나 둘씩
처리해나가면서 군자금 확보에 성공한 심심타파는 슬슬 GoodLuck 타격을 계획한다.
데멍의 보고에 따르면 블랙오피온의굴에서 GoodLuck이 중요한 무언가를 발견했고 그것을
드래곤뉴트에 실어 운반한다는 첩보가 입수되었다. 이유를 비롯한 심심타파는 즉각 그것을
탈취하기위해 블랙오피온의굴로 향한다.


끝.


본 소설의 스토리는 타 시나리오를 표본으로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은 어둠인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실제 게임상에 존재하는 분들로 구성되었으나
그 분들의 실제성향대비 본 소설에 등장하는 성향은 모두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