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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나이를 한살 두살 먹다보니
842 2014.11.01. 18:44









쉬는날에 집밖으로 굳이 나가기가 귀찮다. oTL

항상 휴일에 디즈니만화 보려고 형이랑 새벽에 일어나면 11시,12시까지 주무시는 부모님들이

이해가 안됐는데.. 시간이 지나니 내가 그러고있네..

누군가와, 혹은 밖에서의 관계를 유지한다는게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 일이고

피곤하다 느껴지니 집안에 있는게 편하네 이젠.

그냥 순수하게 잴거없이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던때가 언제일까

내가 손해보더라도 멀리까지 나가서 보고싶은 사람 보던 그럴때가 있었는데

이제 멀리 약속장소가 잡히면 귀찮다는 생각뿐이고

그냥 나가기 귀찮다 ㅠ.ㅠ

집에서 치킨이나 시켜먹고 만족하는 내 자신을 보며

나도 늙어간다는 생각이 조금은 든다.

예전같았으면 시켜먹을돈으로 누구라도 불러서 밖에서 밥사먹었을텐데..

인간관계란 참 피곤한것이라는 생각이 요즘따라 종종 든다.


내가 멀리가줬는데 상대방이 한번 안오면 섭섭한 마음이 바로 생겨버리니 말이지..

이런걸 언제부터 생각했는지 몰라도

이런부분은 차라리 느끼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유치한 생각.

그냥 누구 휴가나왔다 하면 최소 6,7명은 모이던 스물한살, 스물두살때가 그립다.

그때는 그게 당연한건줄알았는데

이제는 다 자기먹고 자기살기 바쁜 하루하루 나날들..

연락한번 해야지.. 해야지

그마음으로 한달 두달이 지나고

어느새 이렇게 멀어지고 말았구나.



아무런 거리낌없던 청춘이 그립다.




결론 - 지코형님 멸망전이나 봅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