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이 없어서 연탄한개를 꾸어와 방에 불을때던 추운겨울이 있었다. 가난했던 그 시절에 나의어머니는 늘 그렇게 말씀 하셨다. 항상 남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 조금 살만 했을때 나의 아버지는 우리곁을 떠나셨다. 나의 마음은 증오와 불신으로 가득찼지만 엄마는 그때도 그렇게 말씀 하셨다. 남을 용서하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 방방마다 화장실이 있고 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수영장이 있는 그 집에서 사는 그 아이는 꽤나 어려운 책에 하나하나 수학공식과 주석을 달아 해석해서 연필로 조그만 글씨들이 수없이 쓰여져 있는 그 책을 내게 빌려주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언제나 몰고 다니는 차의 기름값을 빌려 타고 다닌다. " 나 여자 생겼어" 라는 그 남자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화장실에 가서 엉엉 울었던 것으로 끝이 났다는 그아이는 오늘도 열심히 살것이다. 순식간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사람들이 있다. 자식을 버리고 부모님이 하늘나라로 갔을때... 사랑하는 그의 전화를 다른 여자가 받았을때.. 때로는 떠난 사람들이 세상에 남겨진 이들보다 행복해 보인다.. 부자던 가난하던 그들의 삶에 닥쳐진 시련과 앞으로 닥칠 시련들은 끝이 없다. 가난 하지만 마음이 부자인 그 아이는 오늘도 환한웃음을 짓는다. 부자이지만 마음이 가난한 그 아이는 오늘도 우울하다.. 어차피 죽을꺼 왜 살아야 하는지 질문 하던때는 지나가고 이제는 그 해답을 스스로 찾아야만 하고 소화불량 따위도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의무감으로 먹어야 한다. 삶에 허우적대며 그런 의문따위는 잊고 살아야겠지..... 먹어야 한다는것이 괴로운적이 있나? 살기위해 먹어야 하고,먹기위해 돈을 벌어야하는데 그돈을 벌기가 너무 힘들다던 너의 그 이야기.. 진정한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는 옛날 동화책은 시궁창에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