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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니가 부러워.
71 2002.01.03. 00:00

한때 베스트 시인을 선발할때..베스트시인에 뽑히면 원하는 최고의 아이템 한가지를 준다고 했을때... 늘 비판글을 써대던 그아이가 아름다운 시를 쓰기 시작했다. 난 대놓고 말은 못하고 속으로 비웃었다. 그 아이가 그랬다. "아이템에 눈이 좀 멀면 어때?" 그말이 맞는 말이었는데..너가 참 부러워. 늘 아무때나 하고싶은 말을 속시원히 쓸수 있는 공간을 가진 니가 부럽고 그런 글들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보아줄 사람들이 있는 니가 부러워. 너의속마음을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를 가진 니가 부러워. 그친구는 그런 너의 이야기를 듣고도 이상하게 생각해주지 않을 니가 부러워. 아무렇게나 휘갈겨 써도 뭐라할 사람이 없는 그런 니가 부러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아서 터질거 같애. 그러나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어.. 가끔 삶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인걸 말야....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아. 가끔은 고고한 침묵보다 쓰레기라도 좋으니 마음껏 휘갈겨버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