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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red door.
280 2014.11.28. 20:12










세오 140년 12월 25일

어둠 날짜 기준으로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다.




지난 번에 올렸던 시편 글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트레이닝복 차림에서 벗어났다.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노무사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




언젠가는 또 다시 트레이닝복을 입어야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은 기쁨을 누려야겠다.




사실 합격발표를 막 받고 나서도 기쁨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마음껏 즐거워하면 안될 것 같았다....

나에겐 기쁜 일이 누군가에겐 슬픈 일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한 것이다...........

난 그렇게 생각할 줄 전혀 몰랐는데, 정말 그런 상황이 생기니까 좀 당황스러워서

합격했는데도 오히려 며칠을 울면서 지냈다.




하지만 발표 난 후 한 달이 넘게 지난 지금,

내 합격을 가슴 아파하는 사람보다

나보다 더 기뻐해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 새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내가 합격한 것 그 자체보다 더 감동스럽다.

그래서 앞으로는 마음껏 기뻐하려 한다.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싶다.




약 15개월을 고생했으니, 연수가기 전까지 1달은 마음껏 놀테다.ㅋㅋ

물론 기말고사는 대충 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