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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셔스
저녁에 문득 한자 적어요
1369 2015.03.12. 02:54

퇴근하고 자다가 깨서 문득 bgm이 듣고싶어서.. 무작정 어둠의전설을 설치했어요

제겐.. 10년도더된 게임이네요..

8년 9년넘게 된 편지도 아직 편지함에 고스란히 있습니다

저녁에 불끄고 컴퓨터 앞에 앉아 그 메일 읽으니.. 옛날생각도나고...

게임켰다가 밤중에 괜히 서글퍼지네요

어둠의전설.. 제게는 아직 살아있는 추억이예요

아직도 어둠의전설 사랑해주시는 많은분들 있으셔서... 너무좋아요

저녁에 오니 동접자가 100명도 안되네요?

항상 붐비던 밀레스 수오미 루어스배틀장이던가... 맨날 수다떨고..

그때보다 인터넷이 훨씬 더 보급되고 편해진 요즘이지만

그래서 온라인으로 그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만

그때 그 사람들이 아직 기억이 나요

어둠의전설.. 지금은 망조가 보이는 게임이 되버렸어요

다른게임에 비해 재미가 없을수도 있고요

화려한 그래픽이 없을 수도 있고

인원이 적어지니 관리가 소홀할수도 있어요

이 게임도. 옛날 게임들.. 레드문이나 마제스티 워바이블처럼 사라지면

이 bgm은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요. 케릭터들 작은 얼굴안에 웃는 그 표정들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문득 표정이 지어지는게 기억이 났네요.. 글 올리고나서 표정한번씩 해봐야겠어요

알튼지 컨트롤인지 쉬프트인지도 기억안난답니다.. 해봐야죠

어둠의전설 17주년인가보네요 홈페이지로 들어가니 땡큐 17주년이라고 써져있네..

그러고보니 맞는거같아요.. 나 10대초반에 시작한 게임이니까...

아직도 기억나요 루어스에 갇혀서 지도도 모르고 나가는길도 모르고

그냥 그대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마을만 돌아다녀도 재미있었어요



종종와서 글 남겨야겠네요.
어둠의전설 이야기든.. 제 이야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