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건도 처리되었고,나는 아무것도 할생각이 없이 그 돈을 은행에만 넣어두고는 멍한히 엄마가 돌아가신 안방에 앉아 몇날 며칠을 보내야했다. 오빠의 성화에 이미 방은 연탄보일러대신 가스보일러로 대폭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다 가끔 나오는 눈물겨운 추억의 물건들을 보며 흐느끼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어찌하랴..평생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신 엄마.. 자신의 목숨을 돈으로 바꾸고 자식에게 남기고간 그분은..이제 나의 곁에 없는 것이다.. 잠이 들었다.. 몇날 며칠을 흐느끼다 잔 나는 오랫만에 제대로 된 단잠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그때.. 그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