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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바나나 한꾸러미에 감사하는 아이..
91 2002.01.22. 00:00

어둠 게시판을 보면..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배신자가 되기도 한다. 작쥐가 잘못한것은 당연히 올쥐가 책임을 져야하는것인데.. 또한 작쥐라는 체계라는 것조차 우스운 것임을 부끄럽게 알아야 할 사람들이 그런것들이 당연시 되고 정당화 되어 점차 법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당연한 윤리라는 것이 너무도 보잘것 없이 허물어져가는거 같은 이 세상.... 은 게임이라서 그런것일까? 항상 늘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만 언제나 떠들다 사라지는 그들의 목소리는 큰소리 치는 부당함의 목소리에 묻혀 사라져 힘을 잃는다. 한 아이를 만났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돌아가는 길목에 바나나를 한가득 싫은 트럭이 떨이로 바나나를 팔고 있다. 큰 꾸러미 한개에 5천원이란다. 나는 얼른 사서 그중 반을 뚝 떼어 그 아이에게 주면서 집에가서 먹으라고 했다. 그 아이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와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는 그 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00 바나나 울 엄마랑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고마와요 00" 그 아이의 목소리를 들은 나는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진다... 겨우 바나나몇개에 고맙다는 말을 하다니... 우리는 어릴적에 선물을 받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라는 것을 배웠다. 그러나 어른이 되가면서 점점 그런것들을 잊고 산다..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은 범죄자에 그만큼 근접한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