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가난과 성공을 대립 개념으로 사용한게 불만이시면 그에 대해 반론하시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주제를 거시적으로 바꾸자' 라는 말은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자' 라는 말이 아닙니다.
필자는 글에서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단순히 금전적 성공과 그에 반하는 가난에 대해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가난의 반대말이 성공이 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의 답은 성공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필자는 성공의 기준을 금전적 부유함으로 보았기 때문에 저런 글을 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와 같은 맥락에서 토끼소년님의 글은 필자의 성공의 기준에 대한 반박으로 보는게 옳습니다.
가난과 성공을 대립 개념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반박이 아닙니다.
만약 그에 대한 반박이 맞다고 주장하신다면
토끼소년님은 성공=행복 이라는 오류를 범하고 계신겁니다.
행복한 삶이라는건 성공의 수많은 기준 중 하나일 뿐입니다.
토끼소년님이 글 쓰신 방식은 전형적인 고등학생의 논술 답안지와 아주 유사합니다.
원 글을 곡해하여 자기가 생각하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부족한 논리는 저명한 학자와 그의 저서가 가진 권위로 덮어 가리려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