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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가난과 성공.(니예님)
747 2016.02.17. 04:35

일단 극히 한부분만 집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주체를 개인에서 국가로,
미시적 관점에서 거시적관점으로 바꾸자는 말씀과 함께

GDP를 언급하셨고,

웬만한 복지국가를 말씀하시면서 노르웨이를 언급했구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노르웨이보다 부가 많다고 언급하셨죠.

우선 이 부분이 공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님이 말씀하신 GDP로 설명드리자면, 전체 GDP로 보자면 우리나라가 1조 4351억달러로
11위이고 북유럽국가들은 그 아래를 차지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1인당 GDP기준으로 봤을때는 굉장히 얘기가 달라집니다.
노르웨이 1인당 GDP 8만 749달러로 4위이니까요.
(참고로 1위는 약 9만달러로 룩셈부르크입니다.)
우리나라는 2만 8천달러로 28위 입니다. 대충 3배 차이가 납니다.

전체 GDP로 국가의 부를 말씀하신다면 중국은 상당히 성공한 국가인거죠.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국가들은 '웬만한'복지국가가 아닙니다.
굉장히 선진국입니다.

근데 마치 중소국인 노르웨이가 우리나라보다 복지나 삶의질이 더 높다는걸로 읽혀져
비유가 적절치 않다고 느껴져

처음에는 글을 진중하게 읽다가

님이 근거로 제시하시는 부분들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 공감이 되지않아
그 이후로는 스크롤을 계속 내리면서 대충 읽게 되었습니다.

미시적인관점에서 거시적인관점으로 바꿀때는 정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관점이 커질수록 기준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근거 또한 신뢰성이 있어야 하며 비유도 적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는이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야 하니까요.

토끼님은 이 글을 읽으면서 지금 그걸 말하는게 아니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저 또한 저키님의 글을보고 반박하는 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런생각이 들며 쉽게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부분에서 강도비님이 정확한 지적을 해주셔서 쉽게 공감을 할 수 있었던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