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체의 신원은 1년전에 실종 되었던 한 남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시체는 그의 가족들에게 인도 되었다. 그리고 곧 그 일은 잊혀져 갔다... 같은 시각의 모여고 교정. 지혜와 성아는 서로 공책에 낙서를 하며 키득거리고 웃고 있었다. 그러다 지혜가 실수로 크게 웃어 버렸고 곧 선생님께 혼이 난 그 둘은 책상과 의자를 들고 교실 밖으로 나가 복도에서 수업을 받게 되었다. 지혜가 또 키득 거리고 웃자 성아가 침착한 표정으로 말한다. "여기 우리 둘만 있으니 꼭 우리둘만 있는 세상 같지 않니?" "웅 맞오 너무 조용하다..옆반 선생님 말소리도 안 들리넹.." 지혜가 대꾸하자 마자 갑자기 교실문이 열리며 선생님이 나와서 꾸중을 하고 들어간다. 지혜와 성아는 둘도 없는 단짝이다. 곧 입시경쟁에 들어서서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 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