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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셔스
16 - 비현실,
1507 2017.08.04. 01:59





너무 또렷한 만월과 매밋소리

막 비가 그친 땅에서 흙과 풀내음,

저기 저 멀리서 들려오는 자전거 소리.

동네 맑지 못한 곳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가,

묘하게 움직이며 달을 가리는 구름과 함께 나를 자극하네요.

이상하게 도시 한복판에서 느껴져 오는 비현실.

한 뼘만 넘으면 다시 돌아오는 현실이지만,

마음만은 늘 비현실에 머물고 싶은 우리 현대인들.

계속 그 마음 속 어딘가, 비현실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