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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갑의전설
1347 2017.08.29. 22:50

헬조선, 지옥불반도

살아가기 팍팍한 대한민국을 칭하는 자조섞인 단어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저 단어들이 우리네 현실을 쓸쓸하게 반영하듯 어둠의전설(이하 어둠) 또한
별반 다르지않는 모습을 보이며 xx의전설 등의 자조섞인 단어가 나오기시작한지 오래다.

RPG게임의 매력이라면 소통, 경쟁, 협력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요소들이 핵심이라고
할수있으며 온라인게임 또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부대끼며 지내는 현실의 축소판과도 같은것이어서
많은부분에서 현실과 흡사한 면이 발생한다

그 중 어둠은 가히 대한민국, 아니 헬조선의 축소판이라 할수있는데 요즘 헬조선에서 이슈가되는
"갑질"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갑질이란?

권력의 우위에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행위를 소위 갑질이라한다

단순히 힘있는자가 힘없는자를 괴롭힌다는 뜻으로도 쓰이는 경우가 많은점을 감안한다면
(비단 서열이나 길드의 규모 문제가 아닌것이 템뿌를 목표로하는 1인길드 혹은 소수길드는
싸울의도가 없는 친목길드에게는 힘있는자(갑)이 될 수 있다.)

어둠의전설은 타 게임에 비해 유독 "갑"질이 심한 경우가 많다.

이유없는 혹은 얼토당토않는 핑계거리를 잡고 행해지는 괴롭힘(사냥방해.길드침략), 재물손괴(템뿌),
갑의 상권장악(사냥터 독점, 채집메크로로 나오는 가호종류가 공급자에의한 시세조작 가능한점)
권력 또는 힘을 가진자들에 의해 상대적 피해를 입는 "을"들은 "절이싫으면 중이떠나라" 라는 말의뜻을
곱*으며 로그아웃을 하곤한다

"갑"의 심기를 거스르는것은 곧 마이소시아에서의 인생또한 헬조선화 되는것임을 알기에
게임에서마저 "을"이 되야하는 말그대로 "을"의 연속이 되는것이다

휴식의공간이 되어야할 게임속에서마저 머리를조아리며 "을"이 될바에야 게임을 그만두겠다는 사람이 늘면 늘수록 어둠이라는 사회는 점점 역삼각형구도
(저출산 국가에서 볼수있듯 젊은인구(저서열,신규유저)는 줄어들고 노인인구(고서열,기존유저)만 유지되는상태)가 될것이고 이는 곧 끝을 나타내는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발표한 자경단이라는 시스템이 이 "갑질의전설"에 얼마나 영향을 줄수있을런지
알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바램이라면 투표로 뽑힌 그 자경단 스스로가 또하나의 "슈퍼갑"이 되지않기를 바랄뿐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어떤 변수가 생길지는 알수없으나 적어도 "없을때보다는 낫다" 라는
정도의 평가만 나온다면 어둠팀의 쾌거를 떠나 온라인 자정작용의 모범사례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