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하고 보니
그 많던 캐릭들이 전부 삭제되고
그나마 주력으로 접속하던 캐릭들은
홀랑 벗고 있었다.
체력들도 상당히 떨어져 있어
일주일정도 좀비를 잡으며 간신히 복구를 하고
중간 중간 도움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
포인트도 10개나 살수 있었다.
기본적인 복구를 하고
노엠에서 창을 더띄워 법사와 도가로 솔플을 하면서
갓승의 한계점을 여실히 몸으로 체험 하던차에
아이템을 사고파는 게시판에서 눈을 의심 하게되는 글을 발견했다.
[흰염약 17억 팜][흰염약 16억 삼]
대체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까
100만원도 안하던 흰염약이 몇십억이라니
죽마대기실에서 물어보고 들은 대답은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해킹을 당하고
가치가 거의 없는 잡템들만 남아있던 은행에
흰색염약이 남아있던것을 기억하고
은행을 급하게 찾아보니 이럴수가 5개의 흰염약이 있었다.
다른 여러가지 색상의 염색약은 다 털어가도 흰염약은 가치가 없어 남겨졌던 것이다.
떨리는 마음에 일단 한개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고
깍아달라길래 깍아줬다
갑자기 허탈감이 찾아왔다.
한번 좀비를 잡기위해 돌고나면 수리비가 30만원씩 들어가는게 부담스러워
우드랜드 14존을 죽어라 쓸고다니면서 금전을 줍던 일주일이 스쳐지나간다.
역시 인생 한방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