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신기 있는 내 친구....[[ 우산 쓴 그 여자 이야기 ]]
중1때 짝이였던 친구 -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집안 대대로 무속인
- 엄마도 할머님도 증조할머님도 다.. 그 친구와 중학교3년
고등학교 2년을 같이 지내면서 겪었던 일들중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 신박한 경험들을 몇자 적어본다 -
물론 그친구한테 허락을 받았음.
1: 우산 쓴 그 여자
중1 여름, 방학을 한 1주일정도 남겨놨을때 이야기다.
그 친구 ( 편의상 철수라고 하겠다.) 철수랑 짝이 되어서 좀 친해졌을때였는데
그날 따라 비가 내리는 날이었음.
장대비가 내리고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껴 있는데
하늘은 훤하게 밝은.. 그런 날 점심을 먹는데
철수가 " 오늘같은날 강가에 가면 가끔 귀신을 만날 수 있다 "
나 : 까고있네, 귀신이 어디있냐.
철수 : 나 귀신 볼 수 있다. 뻥 아니거등.
그런데 오늘같은날 강가에 귀신보러 가면 보통사람은 홀려서 물에 따라 들어간다.
위험한 날이다.
나는 개소리 하지 마라했고 말리는 철수 얘기는 무시하고
수업 마치고 강가에 귀신보러 가기로 함.
가랑비 내리는데 우산 쓰고 철수랑 같이 강가에 가고 있었음.
그런데 강가 바로 앞 다리에 이르렀을때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퍼붓기 시작함.
철수가 자기 뒤를 꼭 붙어서 따라오라했는데
다리에 진입하자 마자 이상하게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철수와 점점 거리가 생김
아무리 빨리 걸어도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음.
다리를 건너야 강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다리를 건너가는데 갈수록 비가 더 내림.
한 중간쯤 가니깐 진짜 앞이 안보일 정도로 오고 갑자기 추워짐..
여름인데 몸이 떨릴정도로... 철수가 앞에 가고 있었는데
내가 비가 너무 오니깐 다음에 오자 그냥 돌아가자고 했음
그런데 앞에 가는 철수가 아무 말이 없고 계속 앞으로만감.
내가 계속 "철수야 집에가자"라고 이야기 해도 앞만보고 감.
하도 말이 없어서 내가 큰 소리로 " 철수야 이**야 집에 가자고!!!!" 라고 고함침.
그러니깐 앞에가던 철수가 멈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깐 앞에 가던 철수가 좀 이상했음...
우산은 같은데 키가 좀 커진것 같았음
그래서 내가 " 왜 불러도 대답을 안해 임마!! 집에가자고!!"쌍욕을 했음.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음 돌아보니깐
지나온 다리 앞에서 철수가 나보고 막 고함을 치고 있었음
그럼 앞에 가던 철수는?...
우산을 벗는데 왠 여자가 까만 코트를 입고 나를 쳐다보고 웃었음
지금도 그 소름끼치던 웃음을 잊을 수 없음.
그러자 철수의 고함소리가 귀에 들림
" 야이**야 빨리 돌아와라 등 보이지 말고 그냥 뒷걸음으로 나와라
등 돌리지 말고 알겠지? 빨리나와라 **야!!!!!!!!!!!!"
그 여자가 그 소리 듣자마자 웃음기 사라짐.
그리고 나 뒤의 철수를 노려보면서 막 손가락질을 하고 욕을 하기 시작 함.
그 기이한 목소리로 욕을 하는 기이한 모습... 너무너무 무서웠음.
그런데 그 욕하는 소리가 나만 들렸나봄.
철수는 못들었다함.
나는 진짜 천천히 뒷걸음질로 다리로 돌아갔음.
그런데 그 여자 뒤따라 갈때는 가도 가도 끝이 안나던 다리였는데
뒷걸음 으로 가니깐 5분도 안되서 다리를 벗어났고
누가 등 뒤에서 나를 꽉 잡고 끌어당김.
나는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깐
강가에 앉아있고 허리까지 물에 흠뻑 졎어있었음.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철수와 다리앞에 선 후에 내가 갑자기 길 없는 다리 아래로 걸어내려갔다고 함.
그리고 물에 들어갔다함.
철수가 그 귀신보고 왜 어린애를 잡아가느냐고 고함치니깐
귀신이 자기가 보이냐고 묻더라함. 보인다고 하니깐 재수없는 날이라고 욕을 했다함.
[[ *덧붙여서 물귀신이 귀신 중에 가장 한이 많고 세다고 함.
물에 천명을 빠뜨려 죽여야 환생할 수 있다고 믿는 악귀라서
홀려서 물안으로 집어넣어 죽인다고 하는데... 왠만하면 어린아이는 안건드린다고함.
순수한 영혼이라 잘 안데려가는데 이 귀신이 데려가려고 했다고함.
그래서 철수가 소리를 치고 왜 어린애를 데려가려 하느냐고 따지니
재수없다고 (어린애는 잘 안데려가지만, 염치없이 데려가기도 한답니다.)
하면서 놔준 모양이라고 합니다 . ]]
출처 : 내 친구가 신기가 있었는데 > 무서운 이야기 (후덜덜~)
^ ㅡ ^ 호러 특집 보시면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연~~ 둘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