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고 불빛들이 더할 나위없이 반짝이는 거리들이 참으로 아름답다.
내 눈에 한없이 밝고 이쁘게만 보이던 그 광경들을 보며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 거리 속 사람들은 너무나도 즐거워 보였다. 평소의 술자리보다 더욱 열심히
즐거워 하는 것 같았다. 마치 이번 1년의 묵은 떼를 다 벗겨내고 모든 짐을 다
내려 놓고 싶은 것처럼. 그 광경이 내 눈에는 아주 즐겁고 행복해보이는 동시에
조금은 애석하게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힘든 일들을 훌훌 털어내고
다시금 앞날을 준비하려는 그 사람들을 보며 다시금 그 광경이 아름답고 즐거워 보였다.
모든 사람들이 이 아름답고 즐거운 연말의 밤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