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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포장마차
927 2018.12.28. 22:41

 가끔은 깔끔한 식당의 잘차려진 음식보다

약간은 불에 그슬리거나 조금은 구겨진 양은냄비에 담긴 튀김우동이 나오는

포장마차가 생각이 난다. 생활이 바빠 한번씩 보게 되는 오랜 친구들과

술한잔 기울이기도 좋은 곳, 포장마차의 천막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하얀 연기들을

따라 들어가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싶어지는 곳.

오늘따라 그 포장마차가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