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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긍정
1127 2019.01.05. 22:30

 요즘 세상에서 "긍정"의 의미는 조금 퇴색된 듯 하다.

자신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아보이는 것을 전적으로 동의하고 싶을 때

"난 긍정적인 태도다", "이것은 ~ 해서 긍정적이다"란 말 등으로 자신과

자신이 마음에 드는 글이나 어떠한 것 등을 포장하기 바쁘다.

정작 자신이 조금이라도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 오거나 약간은 언짢은

상황이 오면 그 "긍정"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한순간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대변해주는 곳에 힘을 실어주는 "긍정"이 아닌

양심과 소신을 가진 사람들의 "긍정"이 세상 밖으로 더욱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