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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것 자체가 삶이 아닐까. 생각이 너무 많다가도 치킨 한 마리에 싹 잊히고 잠을 설치다가도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는 아무리 미친 듯이 괴로웠던 하루를 보냈대도 아침을 맞이하고 다시 아무렇지 않은 일상이 반복되는 것. 그건 아무리 흔들려도 내가 꽤 잘 버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김혜진 /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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