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지구력)을 30찍고 올 str(힘)으로 찍어버린
격투가의 손과발이 그 어떤 직업의 무기보다
둔탁하고 강력했던 시기가 있었지
con을 최소 64포인트에서 80포인트까지 찍고서야 힘을 넘볼수있는 전사의 무딘 칼
전투력보단 몬스터의 속성을 파악하고 회피에 탁월한 도적의 무딘 수리검
팀원의 사기증진을 위해서 백(白)마법을 사용하는 성직자의 홀리스태프
보다 나은 몬스터의 쉬운 접근을 위해 흑(黑)마법을 흩뿌리는 마법사의 매직스태프
그 모든것을 등에업고 팀원의 빠른레벨업을 위해서 몬스터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나는 힘도가
단도복이 휘날리는 전장에서의 내 발길질은 팀원들이 환호성을 내고
환호성에 힘입어 조금 오버스럽지만 강력한 내 힘은 마이소시아 몬스터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었지
99레벨에 도달한 우리들은 이제 우리들에서 나 혼자가 되어버렸다
다라밀공을 사용하지 못하는 난 하루종일 날 받아줄 팀원을 찾아서 간판을 내걸고 있었지
아무도..아무도..나에게 손을 내밀어주지 않고 난 할일을 상실한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