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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아침에 온 택배...
66 2002.01.30. 00:00

거기에는 내이름도 아닌 보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무슨뜻일까??^^ (내이름이 아니라..보낸사람의 이름을 떠억~하니..하하하..) 그리고 작은 쪽지에.."생일 축하해 언니"라는 메세지와 함께.. 뜯어보니 예쁘고 특이한 너무 향기로운 미용비누 두개가 들어 있었다.. 나는 생각지도 않은 선물이라..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서 신랑은 작은 박스를 뜯으려고 칼까지 들고 와서 같이 눈을 빛냈다.. 그리고 코에 그 물건을 박고(?)향기를 맡으려고 킁킁 거리며 아이처럽 좋아했다. 그녀의 깜짝 선물도 선물이지만.. 요즘 좀 어려울텐데도 작은 정성을 잊지않고 보내준 그마음이 더 고마왔고, 흐뭇했고 고마왔다.. 앞으로도 그녀가 그런 마음을 잊지 않고 그 향기나는 예쁜 비누처럼 오랫동안 은은히 이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틱~ 고마오..쪼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