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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무도가 이야기
779 2020.02.18. 20:19


무도가는 Str (힘) Con (지구력) 을 택하여 2써클부터 5써클이 되기 직전까지 주먹과 발을 휘두른다.
우리는 그것을 힘도가라고 부르고 힘도가는 파티원들에게 소금처럼 없어서 안될 존재였다.

하지만 5써클이라는 단계에 진입해서 레벨이 99 되는순간 많은 무도가들은 갈길을 잃어버렸다.
그동안의 노고는 까마득히 잊은채 호러캐슬에서 그 누구도 무도가를 추켜세워주지도 않았고
오히려 다라밀공이라는 초필살기의 유무에 대해서만 물어보기 시작하였다.

Int (마법공격력) Wiz (지혜) 포인트를 택하지않고 팀을 위해서 오로지 힘을 키운 무도가는
대다수 어둠의전설을 떠나거나 쫄을 받아서 환골탈태에 힘겹게 다다른다.
다라밀공의 유무를 알아버린 무도가는 이제 Int (마법공격력) 과 Wiz (지혜) 를 동반한
미래를 위한 도약을 시작하지만 약하다는 이유로 사냥을 하는데 힘겹기만 하다.

도대체 무도가를 왜 키우는거냐고 의문을 가지던 유저님들의 비아냥에도 꿋꿋이
무도가의 길을 오래도록 걸어오던 많은 무도가들은 퀵던전이 생겨나고 급부상하기 시작하였다.

다른 수인종족의 기술을 익혀서 다시 한번 퀵던전에서 강한 면모를 뽐내는 영광을 찾은것이다.
하지만 일정 체력과 마력에 도달한다면 다시 한번 무도가는 혼자가 되어버린다.
어쩌면 옛부터 지금까지 무도가의 쓸쓸할수밖에 없는 운명은 피할수 없는 운명일지도 모른다.


무도가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