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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셔스
[魂] '전설'에 바치는 헌정
1032 2021.09.05. 15:32


눈 내리던 그 겨울의 운디네 분수대 앞에 앉아, 얼은 손을 녹여가며 써내려가던

그들의 이야기는 어느덧 빛이 바래 기억에서조차 희미한 것이 되었네요.

목놓아 불러봐도 이제는 더이상 돌아오지 않는. 그것은 추억일까요 아니면 그리움 일까요.

행복했던 시간들, 소중했던 사람들, 그리고 아무 의미 없어보이던 작은 것들 조차도

이제는 모두 뒤로 하고 떠나간 그대들은 행복한 꿈을 꾸고 있나요. 부디 그랬으면 합니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땅, 스산함만이 감도는 마을 어귀에서 그들과 함께 했던 발자취를 *아봐도

공허함만이 빈 자리를 가득 채워가는 것이 날 슬프게 하네요.

이 땅에서 홀로 분투하며 영웅적인 행보를 보여줬던 모든 '전설'들에게 경의를 바칩니다.


아름다움을 노래하던 시인도 사람들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았을까요 [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