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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전쟁은 짐승을 위한 것이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다.
460 2021.11.14. 13:41

전쟁은 냉혹한 스승이다.

전쟁은 왕들의 거래이다.

전쟁은 파괴의 과학이다.

전쟁은 인류를 괴롭히는 최대의 질병이다.

전쟁은 짐승을 위한 것이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들이 존재하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전쟁은 우리들 모두가 지나치게 게으리고

지나치게 안이하고

지나치게 겁쟁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노병은 결코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

강력한 대국들이 있는 이상, 전쟁은 불가피하다.

국가간의 전쟁 역시도 우리가 이웃과 다투는 것과 같은 이유로 시작되는 것이다.

비록 나라가 비록 크더라도 전쟁을 좋아하게 되면 반드시 망하는 법이다.

또 아무리 천하가 태평하더라도 전쟁에 대한 만일의 준비를 잊어버리면 반드시 위험한 법이다.

먼저 전쟁을 일으킨 자에게 저주가 있으랴.

전쟁은 지휘관들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이유없이 끌려온 군인들이 막을 수 있다.

무기는 무지한 자들이 휘두르는 악의의 도구이다.

언젠가는 전쟁도 없어질 것이고 군대도 없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도자들에 의해 없어지지 않는다.

모든 것은 전쟁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전쟁에선 어느 편이 스스로를 승자라고 부를지라도 승리자는 없고

모두 패배자뿐이다.

우리는 전투에서 졌지만 전쟁에는 아직 지지 않았다.

전쟁은 가장 비열하고 부패한 인간들이 그 속에서 힘과 영광을 얻게 되는 상황을 만든다.

전쟁의 승리는 최후의 5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