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사람
당신은 어떻게 아는가
당신도 괜찮은 사람인가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
먼저 괜찮은 사람이 될 것
누군가에게 성실한 사람으로 보였으면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으로 보였으면
누군가에게 든든한 사람으로 보였으면
좀 더 노력하는 나는
나는 괜찮은 사람이 아니었을까
괜찮은 사람의 기준은 없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는 알고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씩 없애다 보면
어느 순간 괜찮은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너는 나랑 왜 놀아?
나는 친절하지도 말을 예쁘게 하지도 않는데
이런 나랑 왜 노니?
너는 모르는구나?
친절하진 않아도, 말을 좀 강하게 해도
네가 괜찮은 사람이란 걸 스스로는 모르는구나?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네가 괜찮은 사람이 아니면,내가 너랑 왜 놀겠어
너를 괜히 미워하던 사람들 때문에 스스로를
미워하지 마
넌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니까
괜찮은 사람
기준이 뭐인지
그게 어떤 사람인지
내가 함부로 정의할 수 없고
나도 잘 모르지만
일단 너는
적어도 너는
참 괜찮은 사람인 거 같아.
언자부터인가 '좋아'.'싫어'보다
'괜찮아'라고 답하는 때가 많아졌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지고
괜찮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지부터 판단한다.
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