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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8 앞서가는 마음.
305 2022.12.24. 17:16

그녀는 언제나

그녀의 작은 친절에 내가 마냥 들떠있는 것을 바로 잡아준다.

난 항상 그녀가 살짝 내비쳐준 마음에도

어린애처럼 신나서 폴짝폴짝 뛰어다닌다.

그녀는 그런 나를 콕 찝어서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려보낸다.

늘 마음이 앞선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은 항상 저만치 앞에 가서 기다린다.

이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

나 또 오바한거야?

말없이 웃는 그녀.

확 깨물어서 잘근잘근 *어먹어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