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온풍(溫風)의 성장
553 2025.01.14. 05:04


그저께, 냉풍으로 가득찬 어둠의전설에 자그마한 온풍이 찾아왔습니다.
어제, 온풍이 더욱 커져 어둠의전설을 보다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차디찬 한류(寒流)만이 감돌던 어둠의전설에도
점점점 난류(暖流)가 올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시베리아 벌판처럼 차갑던 어둠의전설.
그런 어둠의전설에도
온풍(溫風),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꽃이 피는 봄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냉풍(冷風), 차가운 바람, 겨울은 봄이 찾아오는 섭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다만 겨울이 예년보다 길 수 있듯 그들도 천천히 사라질 수는 있겠지요.
봄이 빨리 찾아오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듯
겨울이 오래 가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무엇이라도
세월이 흐르면 변하기 마련이고
어느 곳에서나 영원한 것은 없는 법입니다.
겨울이 오면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찾아오는 법.

그렇게 자연의 순리대로
온풍(溫風)은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연의 순리대로
냉풍(冷風)은 늙어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