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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너와의 거리.
280 2025.05.29. 12:18



설렘을 가득 안고 놀러온 곳.

그곳에서 넌 갑자기 내게 다가왔지만

널 보는 순간 묘하게 심장이 쿵쿵 뛴다.


너는 어느 순간 내가 편해졌는지 감당하기 힘든 모습들을 드러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폭발하는 빈도가 잦아진다.

그런 나는 너에게 상처받기 싫어 거리를 두지만

너는 이따금 불쑥 찾아와서 날 힘들게 한다.


너는 잠시 또 다른 사람을 찾아 간듯하지만

어느 순간 또 나를 찾아와서 힘들게 하겠지,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하지만 이 감정의 소용돌이도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을 알기에 버텨내 본다.



'폭탄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