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권, 틴캐시
충전된 캐시로
기동성을 높이기 위한
기간제 깃털 하나, 조심스레 구입.
남은 잔여 캐시는 얼마 없고
치장 아이템은
그저 구경만 하다
테스트 서버, 하데스로 잠시 접속.
잠깐의 대리만족.
그래도 즐거웠던.
마냥 좋기만 했던
나의 젊은 날.
시간이 흘러
젊음과 맞바꾼 건 경제력.
이제는 어떤 치장 캐시템도
흠 없이 소유할 수 있지만
돈으로는 살 수 없는
패시브 스킬이 하나 있다.
그건,
의지력.
그리고
식어버린 열정.
언젠가 다시
나라는 사람의 스킬창에
그 스킬이 나타나길 고대하며,
오늘도,
어둠의전설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