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둠에 복귀한지 얼마 안된 세오 20년생 유저 입니다.
요며칠 해보니.. 제가 나이가 지긋해졌는데도 예전 어둠을 한창 즐겼던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추억삼아 ㅎㅎ
1. 마법사편
- 마법사는 사냥을 잘가던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3서클 중반까지 인트 1이라도 찍으면 똥캐 취급을 받곤 했죠. 로오셋이 없어도 인트 94 / 위즈 108은
그 누구에게나 소중했던 스탯이었습니다.
- 피에트 던전에 들어갈 3서클 초반부터는 렌토와 마레노 하나 들고 있으면서, 매직스태프 였나.. 저주 2초 지팡이
들고다니면서 2초 렌토를 걸고 다니기엔 너무나도 부족했죠.
- 이 시기에 혜성처럼 돌아다니던 매직루나 법사!! 하지만 이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매직루나는 1억.. 홀리루나는 2억
거의 기본 세팅가격이 그러했죠. 아직도 기억나네요, 우드랜드 뭐 늑대가 매직루나 준다고
며칠을 늑대잡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제 어둠인생에선 못봤습니다.
글쓰면서도 이걸 기억하는 제가 진짜 무섭네요 ㅎㅎ 그때 중학교 1학년인가 그랬는데....
- 그렇게 암흑기를 거쳐갑니다. 파티사냥 및 구걸(?)을 다니면서 2~3일에 1렙씩 인내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내의 시간은 노멀도가의 애환과 설움.. 그 슬픔의 시간과 비교할수는 없습니다.
그 시기가 지나고, 마의 50렙 구간을 지나면서 56레벨에 입는 로브 인가 입는순간... 인트를 하나 둘씩 찍어갑니다.
그리고 배우게되는 데프레코.. 그들의 존재는 우드랜드 사냥의 꽃이 됩니다.
- 그때부터는 지인도 늘어나고, 파티사냥도 수월합니다. 후드득을 하기 전까진.
그렇게 커온 마법사들에게 지존사냥터의 재미는 아주 컸습니다.
- 그렇게 잠시나마의 인내의 시간을 거친 마법사들은.. 빨간포도라고 불리웠던 프라보를 배워가며
사냥터의 핵심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외롭고 어두운 시간이 곧 닥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