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급이 업데이트가 된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시간당 500만씩 집털이에 시간을 보내고, 광산을 다니고, 호러캐슬이 생기기 전쯤, 어둠의 모든
컨텐츠를 한창 즐기며 즐거운 어둠생활을 할 때였죠.
금강불괴? 없어도 상관없었습니다. 뭐 쎈데요.. ㅎㅎ 내가 전사보다 쎈데.. 피닉스4업 전사는 뭐 10명에 1명도 없는
시절인데요. 그저 힘도가가 모든걸 제패 하였죠.
그러고보니.. 이때 전사의 암흑기.. 아니근데 쓰다보니 모든직업이 다 암흑기가 있네요. ㅎㅎ
도적은 좀 덜했나.. 속성 봐주기가 있어서
뭐 여튼
이제 어둠은 지존이 되었냐 아니냐의 수준은 벗어나게 됩니다. 부캐릭들도 99를 찍기 시작한 시대가 왔죠.
그시절 가난한 저학년 학생들에게 힘도가는,, 험난한 어둠생활의 빛은 분명하였습니다.
그들도 드디어 컨텐츠를 즐기며, 본격적인 체마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런 시절도 얼마 못가..
승급 기준이 공지 됩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다 라 밀 공 90/90
다라밀공이 뭐지? 헐..
예전에 첫스키였죠 ? 어둠 서열 1위, 도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초창기 도가 1위를 하시던분들도
승급조건에 미달이었습니다. 금강도가 였거든요
힘도가, 파도가, 금강도가들이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어둠이 뭐가 좋았냐구요? 바로 유저와의 소통이었습니다.
마을에 셔스가 나타나는 일이 잦았습니다. 대화도 자주했고, 유저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죠.
저도 이야기해봤습니다. 그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그들에게, 보여주고자, 외치기, 글쓰기, 모여서 항의하기 등의 여러 방법으로 어필을 했습니다.
고서열 도가들중에서도 승급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자들이 많았거든요.
이 당시, 모든 유저들은, 아니 일부 서열을 유지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승급의 갈림길에 놓입니다.
뭐 이 전쟁은 추후에 스탯을 사느냐, 계속 체마를 올리느냐, 올포를 하느냐 3풀만 하느냐의 방식으로 바뀌지요.
자꾸 글이 새어나가네요 ㅎㅎ
다시 돌아가서.
어둠 운영진들은 많은 고민을 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환골탈태는 전직 및 승급이 업데이트 되면서
조금 뒤늦게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여튼 어둠의 운영자들은, 도가들 살길을 찾아주었죠.
환골탈태 !!!
13000/6000은 힘든 숫자였지만, 달성하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아 저거 승체마인가/ 헷갈리네
여튼 환골탈태를 하며.... 똑똑한 도가유저들은 다른 방식의 육성을 꾀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노멀도가로써 승급을 하기 시작한 도가들의 선례를 보면서 말이죠.
이미 기술은 다 배웠겠다. 힘 콘이 필요없어집니다.
그들이 선택한 또다른 암흑기는 바로 108도가의길 이었습니다.
ㅋㅋ지금보면 참 험난한길 걷네요. 도가분들.
든든한 지원 및 지인들을 등에 업고, 도가들은 108도가를 키우면서 1틱 다라밀공의 로망을 꿈꾸게 됩니다.
그들의 최종스탯은 보통 위즈 110~ 112 / 올 인트 또는 인트 와 힘콘을 적절히 섞었죠.
조금 유난인 분들은 힘3/콘3으로도 키우곤 했습니다.
노멀도가를 환골탈태 해가면서 말이죠.
그들은 그렇게 1틱다라로 법사들의 눈총을 받아가면서 커갑니다.
눈총을 왜받냐구요??
집털이도 못다니던 시절을 잊고,
집털이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법사한테 ㅈㅈ. ㄴㄹ 를 계속 외치며 자기 1틱으로 몹잡는다고
으스대곤 했거든요.
그들도 어쨌든 잠깐의 황금기를 맞이하며 승급을 합니다.
승급 무기 착용도 못한채로 말이죠.
그들의 애환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