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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너와 참 닮았다.
178 2025.08.05. 21:05

기억을 곱게 포장해 꺼내 볼 때면
입가엔 어느새 흐르는 미소.

한때는 세상의 전부였고,
무엇보다 진심이었던 너.




하지만




현실의 눈으로 마주한 기억은
쓴웃음만 남긴 채 저물어 가고,

이제는 우선순위 저 너머
문득 스쳐 지나가는 너.




그래서일까,



너와 어둠은
참 많이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