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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클래식.
275 2025.08.08. 13:22

예쁘장한 종이에 손으로 한자 한자 마음을 적어가던
손편지 처럼.

커피 원두를 핸드밀 그라인더로 갈아서 필터에 걸러 내리는
드립커피 처럼.

한장을 찍어도 현상까지 확인이 안되어 결과물이 기다려지는
필름카메라 처럼.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생각보면 결과까지는 느릿하고 불편함이 있어도

결과까지의 과정들을 통해 얻는 그런 감성적인 부분이 있는데.


클래식 알피지라는 어둠의전설.

최근을 돌이켜보면 편의성이 개선된건 환영하지만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사라진듯하여 뭔가 아쉬워진다.


한편으로는 오래되기만해서 클래식이란 탈을쓴 게임인가 싶다.

마치 올드카인데 레버를 돌려서 창을 여는게 아닌 전동식으로 창문을 여닫는것처럼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요즘 세오서버 플레이하는거보다 셔스서버에서 플레이 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도 생각해보면

세오는 어지간한건 사람이 많이 투입되어 돈으로 해결되는식으로 자체 편의성이 구성되어있어서

캐릭 육성에만 집중할수있다보니 육성은 편하지만 어느순간 게임이 재미없다 느껴졌는데.

셔스는 그게 아니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도 예전에 느꼈던 그 과정을 다시 곱십을 수 있어서

푹 빠진듯 싶다.



갈수록 알맹이가 사라지는 게임.

이젠 당신이 기억하는 추억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