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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번째 디저트 저녁이 기울고 바람에 하염없이 휘둘리는 힘없는 과자봉지처럼 내 자신도 그렇게 날지도 못하고 허우적 허우적 가만히 그 사유를 물어보니 차가운 볼을 타고 흐르는 질투가 내게 되묻는다. 너는 너를 사랑하는가. 그 질투마저도 나는 질투한다. 좋아하는 감정은 때때로 이기심과 부러움이 섞인다. 그 깨달음은 쓸쓸하지만 정직하다. 그래도, 그 속에서 나는 조금 더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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