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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아직 푸르지 않은 순간
11248 2026.05.13. 22:44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며
자신이 나아가고 있는 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 길이 맞는지, 이 방향이 맞는지, 이 속도가 맞는지.

각자에게 주어진
어쩌면 불평등한 서로 다른 삶을
저마다의 속도와 방향으로 살아가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우려와 걱정이 아닌
공감과 응원이라는 사실을 나는 왜 몰랐을까

공감과 응원에서 진실성을 찾기 보다
때로는 어루만져주는 손길에서
따뜻함이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는 내 마음을
나는 왜 지금까지 외면했을까


-블루백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