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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베타때의 어둠
240 2002.02.17. 00:00

리니지라는 게임을 처음 하면서 침을 엄청나게 많이 흘렸던 기억이 난다.. 게임하고 침의 연관관계는 정말 밀접한것 같다.. 입을 헤벌리고 게스름한 눈으로 캐릭을 움직이며 사냥하겟다 채팅하겟다 신기하게 생긴 몹을 때리면 아템도 왕창 왕창 나오겠다... 이게 웬떡이냐 하면서 돈만 생기면(그때 당시 백수였다)무조건 겜방으로 달려가 이제 재미가 없어진 채팅프로그램을 마감하고 리니지 리니지를 연발하면서 밤에는 꿈에 시달리며 낮에는 몽롱한 상태에서 배경음악이라는 환청에 시달리며 힘든 하루 하루를 보냈었었다..(밤새 겜을 하면 체력이 딸리기 때문이다) 리니지 베타때 게임을 하던 어느날 어느 누군가가 뒤에서 등을 툭치더니.. "님 이게임해보세효 재미있어효."라고 메뉴얼까지 복사해가지고 와서 하라고 꼬셔댄다.. 옆화면을 띠리릭 쳐다밧다.. 그래픽이 너무 아동틱하고 피도 흘리지 않고 몹이 죽음 살아지면서 돈만 쪼로록 떨어진다..ㅡㅡ;; "유치해여 잼없어혀..안할래여.." 그랬다.. 결국 1주일동안 세뇌(?)를 당한나는 그때당시 키우기 힘들고 귀했던 직자캐릭으 로 힐을 해주겠다고 해서 지금 하고 있는 아뒤를 만들었다.. 재미 없었다.. 뱀도 시시하고 푸리딩딩한게 바보 같다.. 근데 꼴에 꽤 쎄다.. 채팅도 귀찬타..언터키를 먼저 쳐야 되고 그리고 또 언터키를 눌러대야한다.. 방향을 제대로 마추지 못하면 데미지가 안간다.. 무기는 초라한 목도고 주름치마를 입고 허리에 밴드를 두른 옷을 입어야한다.. 법사는 비격수라 1써클때는 정말이지 심심하다.. 랩6까지 키우고 한동안 하지 않았다.. 리니지가 상용화되었다.. 계정도 새로 만들어야하고 캐릭도 첨부터 다시 키워야했다.. 것도 조금 귀찬았다.. 돈도 아깝다.. 다시 어둠으로 복귀했다.. 작은 맵..그리고 1써클전용 사냥터가 조금 비좁았다.. 한참 뱀을 잡다 리젠이 안되서 구석 구석 흘터 나갔다.. 코마도 맨날 뜨고 뻑하면 쌍코마떠서 두리 마주보고 서있다 웃으면서 죽었었다. 머리에는 해골이 뜨는게 역시 웃겼다.. 죽어보니... 뮤래칸 앞에 가 있는다.... 뻘겋게 생긴 넘이 말이 많더니 어디로 보내준다.. '이걸 해야하나??' 하면서 지존이 되었다..ㅡㅡ;; 야외베틀은 조금 재미 있었다.. 죽이고 죽는 피비린내 나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엑스가 귀하고 칸이 금쪽같던 시절이엿다.. 그러치만 아무리 봐도 모든 물건들은 디자인이 촌스러워따.. 사기도 남발하고 말도 탈도 많았다... 그리고 지금 4년넘게 아직도 나의 캐릭은 존재한다.. 아마 접속을 하지 않으면 살아지겠지.. 승급을 하지 못하는 구닥다리 캐릭이 되어 버린 나.. 그러나 소중한 시인 필명이 있다.. 내가 접속을 하지 않으면 시인 필명도 날아가겠지.. 아직도 여전히 말도 탈도 많은 온라인 게임들... 그리고 베타때 어둠을 할때 좁았던 이 세계는 너무도 광대 해져간다.. 그때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었던 캐릭으로 돌아댕겼던 나는,(그때는 꾸준히 접속만 하면 웬만한 지존은 서로가 다 알정도였다) 나는 지금 초보의 마음으로 초보 같은 기술로 승급 법사의 로오지팡이 앞에서 자꾸 초라해져간다.. 저주의 미스는 나를 고단하게 만든다... 베타때의 잘나가던 그 법사가 아니였다.. 지금 승급 못하는 나... 베타의 혼란기에 승급이라는 이야기조차 꿈을 꾸지도 못할때.. 장난으로 덱스 찍고 위즈 무지하게 찍어댔지..^%^ 이제 전직을 하려고 한다..같은 직업으로.. 아마 베타때같은 기분으로 버벅거리면서 사냥을 하겠지.. 나는 끝까지 법사다.. 어둠이 많이 변할지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