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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First love.
79 2002.02.18. 00:00

요 근래 몇일동안 내 캐릭을 심심치 않게 운디네에서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어느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사람은 나타나질 않았다. 그 사람에게는 많은 시간중의 일부분이었겠지만. 나에게는 3/10 이라는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을 잃어가면서까지 결심한 기다림이었는데... 이렇게 되버릴 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힘이 든다. 그래도 많은 발전이다. 나에게 이렇게 투정 부릴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이제. 8개월 동안, 나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두렵다. 내가 별 것 아닌 존재로 그 사람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가는 것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의 기억속에는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내가 처음 마음을 주었던 상대로... 추신: 저를 아시는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 글에 대해 저에게 단 한마디의 말씀도 해주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것은 절 두번 죽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