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의 매력은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전진할수 있다는것이 아닐까. 그렇지만 수 많은 사건들로 인해 희망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이 많다. 어제는 꽃뱀에 대한것이 주제였다. 우리 정서에 남자는 늘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회의 법칙이 어둠에서도 적응되는걸까. 순수하지 못한 마음에 아이템 하나 주고 접근해 보려다가 안되면 꽃뱀이라 뒤에서 흉보는 남정네들 정말 형편 없다. 그렇지만...가끔은 여자들도 너무 의존적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자신이 힘들게 아이템을 구해서 은행에 차곡차곡 쌓이는 그 기쁨을 잘 모르고 쉽게 구하는 게임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 나는 잘 죽었다. 바보처럼 살아남는 법을 잘 몰라서 그냥 죽은적이 많다. 사람들이 또 왜 죽었냐고 물어보면 괜한 자존심에 렉 때문에 또는 버그로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렇지만 내가 못나서 내가 순발력이 없어서 내가 잘 피하지 못해서 죽은것 내가 더 잘 안다. 그럴때마다 나는 "복수혈전!!!" 을 외치며 다시 죽은 그곳으로 가서 나를 죽인 몬스터들과 용감하게 싸우고 그들을 물리쳐야 속이 풀렸다. 그런데 늘 오는 귓말들은 "00은행으로 오세요.""어디에요?' 어디긴..죽었으면 당연하게 죽은자리에 가서 시체 회수를 하거나 가서 나를 죽인몬스터를 죽이는게 당연한건데..늘 사람들은 은행에서 내게 아이템을 주려고 기다리고 있다. 마음은 고맙지만 때로는 과감하게 버릴줄도 알고 이유 없이 받을 필요도 없으며 지나친 호의는 의심을 사게된다. 가끔은 거지처럼 값싼 아이템을 차고 다니며 몬스터들과 싸워 이기는것이 얼마나 큰 성취감을 주는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걸까. 그리고 내가 어렵게 죽어가면서 모은 아이템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해 주는 그 기쁨을 여성유저들도 너무 타인에게 의존하지 말고 할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도 말만 번지르르 한 속물에 가까울지 모르겠으나... 어쨋든 희망이 없이는 이 게임을 오래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든다.